
‘종교의 역공’? 12.3 비상계엄 이후 어느 종교학자의 딜레마 news letter No.878 2025/4/15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우리가 겪은 ‘한 겨울밤의 악몽’은 이번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파면 결정으로 과연 끝난 것일까? 이런 와중에 이번 사건을 통해 여실히 드러난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의 정치 선동과 그에 따른 엄청난 사회적 혼란은 많은 종교학자에게 커다란 도전이자 의문으로 남게 되었다. 물론 한국 개신교 성직자들이나 이들을 따르는 일반 교인들의 보수적 성향은 익히 알려져 있고, 또한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의 노골적인 정치참여나 정치세력화 시도는 이미 사회적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비상계엄 이후 한국의 개신교회는 극우 정치집회의 핵심세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보..
뉴스 레터
2025. 4. 15.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