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호-종교의 물질적인 측면에 주목하기
종교의 물질적인 측면에 주목하기 news letter No.569 2019/4/9 뭐랄까. 심각하게 지적 충격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나름 내가 지금껏 써왔던 글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스테레오 타입으로 굳어진 관성을 깨뜨릴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어떤 소재나 주제를 다루든지 그 결론은 항상 특정한 관념이나 인식에 대한 해명이었다. 즉 종교적 세계의 핵심에는 사상 내지 관념이 있으며, 의례나 기타 물질적인 장치들은 기껏해야 그것을 외적으로 표상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인식론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반성하게 되었다. 이런 반성을 계속 밀고 나간다면 종교사 연구의 귀결은 종교 사상사라기보다는 종교 생활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사상이나 관념, 의례, 도상, 건축물, 그리고 인간의 여러 가..
뉴스 레터
2019. 4. 9. 19:4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 기후위기
- 신화
- 앤 카슨
- 죽음
- 불복장
- 신종교
- 개신교
- 한종연
- 종교학
- 순례
- E. B. 타일러
- 기독교
- 갑골문
- 불교
- 종교문화비평
- 코로나
- 기후변화
- 무속
- 연구원
- 종교
- 유교
- 연구원 이야기
- 점복
- 원시문화
- 임현수
- 비평
- 종교개혁
- 정진홍
- 민족종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