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호-폴 루이 란츠베르크와 투우장의 신비
폴 루이 란츠베르크와 투우장의 신비 news letter No.580 2019/6/25 ‘신 없는 인간’의 삶은 어떠한 모습일까? 《죽음 경험과 자살의 도적적 문제(The Experience of Death & The Moral Problem of Suicide)》라는 책에서 폴 루이 란츠베르크(Paul-Louis Landsberg)는 이러한 우울한 삶의 구조를 묘사하기 위해서 투우장으로 간다. 투우는 고대적인 신비의식의 유물이라고 일컬어진다. 투우장에서 인간은 황소의 죽음에서 자신의 죽음을 본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황소와 자기 자신을 동일시한다. 그러나 이때 역설적으로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구경하는 자, 즉 죽음 밖에 서 있는 자가 되기도 한다. 투우는 죽음에서 인간을 잠시 떼어놓은 후에, 마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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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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