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더위 극복하기 news letter No.880 2025/4/29 금년 봄에 발생한 역대 초유의 산불에 우리 모두는 간절히 비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때는 내리지 않았던 비가 벚꽃 나들이에 들뜬 주말에 불청객처럼 찾아왔다. 기상은 인간의 바람과 상관없이 운행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사계절 중 여름과 겨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미 여름 더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사계절은 자연의 섭리이다. 그러니 봄이 지나 여름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여름 더위는 견디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동국세시기』에는 ‘내 더위를 사가라’고 하여 더위를 파는 상원(上元) 풍속이 실려있다. 예로부터 사람들이 더위에서 벗어나고자 했음을 알 수..
뉴스 레터
2025. 4. 29.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