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태, 폴 발리, , 경당, 2011, 576쪽(역) 책소개 하와이대학교의 일본사학자 폴 발리 교수가 쓴 『일본문화사』는 신석기시대의 조몬 토기에서부터 현대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문학세계까지 일본문화의 주요 장면들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건축, 조각, 회화, 종교, 문학, 음악, 영화, 연극은 물론이고 정원이나 다도 같은 일본 고유문화 및 만화(망가) 같은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영역을 망라하고 있으며, 나아가 오닌의 난이나 메이지 유신, 태평양전쟁 같은 역사적 사건들과 문화사적 시대정신이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비’, ‘미야비’ 등 일본문화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감수성이나 상상력의 세계까지도 깊이 있게 풀어내고 있다. 1973년 미국과 영국에서 초판이..
박규태, 김윤성,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10, 520쪽(공저) 책소개 한국ㆍ중국ㆍ일본 의 여신 신화를 여성 정체성이라는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여 보여주고 있다. 각 나라의 여신 신화 텍스트를 중심으로 신화 속에서 여성 정체성이 어떻게 규정되는지 분석하고 이어서 신화를 통해 규정된 여성 정체성이 실제 여성 삶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 그것이 사회문화적으로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크게 다섯 장으로 이루어져있는 책은 제1장 머리말에서세계 여러 나라의 여신 신화들을 비교하고 유형화함으로써 여신 신화가 어떻게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도구가 되었는지를 밝히고 제2장은 한국 구전 신화 속 여신들의 유형과 특성을, 제3장은 중국의 대표적 여신인 여와가 어떻게 위대한 어머니 여신에서 초라한 배우..
박규태, 이노우에 노부타카 외, , 제이앤씨, 2010, 373쪽(역) 책소개 통계로 보면 일본인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신도이다. 신도를 이해해야 일본 문화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은 일본 신도의 역사를 '종교시스템으로서의 신도'라는 관점에서 소개한다. 즉, 율령제 지배 및 관사제 등 시스템의 차원에서 신도를 조명한다. 저자는 전체 사회의 구조적 특질 및 그 변화과정과의 관계에서 종교사의 전개를 기술하며 신도를 생태계 모델로 서술한다. 신도가 자연발생적인 종교가 아니라 다양한 세계관과 습합을 통해서 발전했다는 게 이 책의 논지이다. 저자 이노우에 노부타카 외 역자 박규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
박규태, , 생각의 나무, 2009, 323쪽(공저) 책소개 호랑이의 나라,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호랑이 이야기. 역사적 자료와 예술작품 속 표현들을 통해 삼국을 관통하는 '호랑이'의 문화코드를 읽는다. 한·중·일 문화의 동질성과 고유성을 연구하는 문화 유전자 작업의 하나, 「십이지신」시리즈는 쥐나 토끼, 호랑이, 말 등 십이지 동물들이 한국, 중국, 일본에서 어떤 상징으로 그려지며, 각국 사람들의 일상에 어떻게 반영되어 왔는지를 살핀다. 2010년 경인년을 맞아 시리즈의 첫 권으로 발간된 『십이지신 호랑이』는 우리 마음과 생활 곳곳에 묻어 있는 호랑이를 찾고 그 의미를 알아본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삼국에서 호랑이는 12지와 음양오행설에 기반을 둔, 공통적인 상징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각국의 특징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