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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동물의 자리를 찾아서
news letter No.584 2019/7/23

오늘날 중국 안양은 과거 상나라 유적지인 은허가 자리한 곳이어서 20세기 초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서 고고학적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다. 왕릉을 비롯한 묘지는 이와 같은 고고학적 발굴 작업의 주요 대상 가운데 하나였다. 묘지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은 이 당시 사회상이나 문화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상나라 장례 풍습에는 사람이나 동물을 순장하는 일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묘지를 발굴할 때 많은 유골이 출토되었다. 중국 고고학계에서 동물고고학 분야가 높은 관심을 끌게 된 배경도 땅 속에 묻힌 동물의 뼈가 새로운 학문 분야를 요청할 만큼 비중이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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