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신화는 죽었는가? 2011.6.28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신화’만큼 상품성 있는 담론도 드물 것이다. 어느 시점부터 과거 의 ‘신화’를 담은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인문학 시장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신화가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는 중요한 속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신화를 문화상품화하려는 노력들이 기획되고 있다. 이런 신화 담론의 확장에는 물론 우리사회의 인문적 지식의 확대의 측면도 없지 않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와 ‘신화’의 연관의 측면은 없는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오늘날 신화 담론과 상품이 단순히 과거의 신화적 지식에 대한 갈구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는 ‘현대’라는 시간적 범위 안에 생성된..
신화로 그리는 마음의 지도 2011.6.21 본 연구소는 7월2일(토요일)1시30분 출판문화회관에서 한국사회 신화담론의 현주소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사회 신화담론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1년 상반기 심포지엄을 가진다. 본 연구소 정진홍 이사장의 “신화담론이라는 신화”라는 기조발제로 출발하여, 임현수의 “한국의 중국신화 연구 동향: 2000년 이후를 중심으로”, 구형찬의 “신화와 전통: 한국 무속의 맥락에서”, 이창익의 “신화로 그리는 마음의 지도”, 하정현의 “1920-30년도 한국사회의‘신화’개념 형성 및 전개” 등이 발표되고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동 심포지움의 발제문 중 이창익의 ‘레비스트로스가 신화를 통해 그려내는 심리학적 지도에 대한 글’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클로드 레비스..
한국사회 신화담론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2011.6.14 (사)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한국사회 신화담론의 현주소를 살펴보기 위해 2011년 상반기 심포지엄(7.2)의 주제를 "한국사회 신화담론의 어제와 오늘"이라고 잡았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조성된 신화 붐이 한국사회를 강타한지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한국사회는 신화에 대하여 어떤 반응과 태도를 보여주었는가? 신화 붐이 나타나기 이전과 이후, 신화를 바라보는 한국사회의 시선은 어떻게 변했는가? 그 변화는 학문적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신화를 연구하는 종교학은 이와 같은 차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한마디로 신화 붐 이후 변화된 현실에서 종교학이 신화 연구를 위하여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
한국 종교문화의 서술을 위해 몇 가지유념하고 싶은 것들(2)2011.6.7 그렇다면 이제 한국종교문화 또는 한국종교사 서술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제까지 일반적으로 한국종교문화의 역사적 서술은 무속, 또는 이른바 샤머니즘을 기층적인 것으로 전제하고, 이에 이어 불교, 도교, 유교, 그리스도교 등이 자리를 잡았으며, 이와 더불어 민족종교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새로운 종교나 종교운동이 동학의 출현과 더불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등장했던 것으로 기술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술자체가 이미 ‘종교이후의 종교’의 자리에서 우리의 종교사를 조망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준다. 이 자리에서는 개개 종교사의 서술의 종합이 한국종교사의 서술이라는 것을 당위적인 것으로 여긴다. 그런데 이때 유념해야 할 것은 이렇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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